
만나면 할 말이 많았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. 힘들었던 일 하소연도 하고 기다렸다는 둥, 보고 싶었다는 둥 내 하소연을 할 수도 있고 하소연을 들어줄 수도 있고 근데 막상 만나니 벙어리가 됩니다. 기다리기나 했던 건지 노래 가사처럼 그녀 앞에서만 서면 작아지는 건지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래요. 걱정거리 근심도 혼자 품고 있을 때 나를 짓누르고 그게 커 보이지만 막상 툭 꺼내놓고 보면 별거 아니구나 하는 것처럼 그리움이나 기다림도 가슴에 품고 있을 때가 크지 봄볕에 꺼내높고 보면 초라한 나만의 환상일지도 모릅니다. 봄이 오긴 왔는데 할 말이 없군요. 방가방가!는 애 같고, 어서 오세요~는 가게 여는 것 같고, Hi~는 관광영어 공부한 아버지 같고, 왔구나~는 시큰둥한 시어머니 같고, 봄에게 건넬 말이 진짜 ..
오늘의 사진한장
2019. 5. 29. 12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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